주머니속의 담배 한까치 그리고 유튜브 중독!

2024. 9. 7. 16:23카테고리 없음

 

책상에 앉자마자 습관적으로 찾아오는 막연한 불안감에  youtube를 열어서 알고리즘에 따라 올려주는 경제 뉴스와 빅테크 뉴스를 스크롤링 했다.  현실은 바뀌는것이 없는데 온라인에 연결된 너튜브라도 들여다 보아야 온라인시대에서 뒤쳐지지 않는다고 스스로를 위안삼는것일까 ? 

 

습관이 무섭다 이놈의 현대인의 불안함의 출발은 어디일까, 나만 뒤쳐지는것은 아닌건지, 혹은 정말 뒤쳐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단지 혼자서 현실을 뚫고 나아가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쉴 곳을 찾거나,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스스로 온라인의 너튜브나 폐북을 통해서 나는 혼자지만 이시대를 치열하게 살아간다는 나만에 소속감을 잃지 않기 위해서 발버둥 치는 것 같아 보인다. 

 

맞다 우리는 공동체 속에 일하면서도 혼자만의 공간을 찾으려고 하고 팀워크를 짜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도 나만의 영역을 지키려고 한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면 허탈함과 외로움 그리고 스스로 움켜쥐고 버리지 못하는 염려와 불안감을 도피하려고 온라인세상에 들어가 안식을 찾는다. 

 

6인치도 안되는 화면을 부지런히 스크롤하며 릴스와 쇼츠로 1-2시간을 정처없이 헤메이며 스트레스를 풀기위해 나만에 프로토콜 순으로 영상을 시청한다, 성적자극,자위,멘토들의 위로,위안,쉽게 돈버는 요령,부업 그리고 코믹으로 마지막에 종교적 영상을 보며 반성 혹은 위로를 얻고 오늘의 여정을 마친다. 365일 저녁마다 반복되는 패턴속에 나에 육과 혼은 더 쉬지 못한다, 새로운 정보와 더 자극적인 영상으로 1시간 넘게 세뇌된 나의 뇌는 하루종일 업무로 지친 육체와 반대로 오히려 도파민 만땅인 상태가 된다.  

 

너튜브나 쇼츠를 시청할 때 구글이 만들어 놓은 알고리즘은 나에 뇌가 도파민을 뿜뿜 뿜어내는 영상과 소리로 반응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당신과 내가 구글이 만들어 놓은 알고리즘을 이길수 있다고 생각하면 대단히 멋진 착각이다.

구글이 만들어 놓은 알고리즘은 당신과 내가 어제까지 보고 듣고 검색한 모든  디지털 행적들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알고리즘은 거기에 맞추어 반응한것 뿐이다, 

 

구글은 1998년도 범죄스릴러 영화인   "나는 네가 지난 여름에 한 일을 알고 있다"라는 제목처럼 나에 대해서 하나님 다음으로 나를 속속들이 잘알고 있다. 나의 모든 온라인 데이터와 디지털 행적들을 구글은 낱낱이 기록중이다. 

 

구글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구축해 놓은 온라인 세상 혹은 Metaverse라고 표현하는 온라인 세계를 유지하려면 엄청난 돈을 쏱아부어야 한다 그것도 매일 매일 방대한 컨텐츠를 지속가능한 환경으로 만들기 위해 끊엄없이 재투자 한다, 우리는 이 빅테크 기업에게 나에 시간과 나에 디지털 흔적을 남겨주는 조건으로 Metsverse시대를 공짜로 누리는것이다. 

 

그래서 빅테크들이 우리에게 요구하는것이 나에 시간과 집중력이다. 곧 중독 수준에 자신들이 플렛폼에 머무르게 하는것이다. 온라인으로 시청하는 모든것은 미디어 중독으로 이어지게 되어있다. 

 

온라인에서 멀어지면 불안 초조가 나를 부여 잡는다, 인공지능의 속성은 인간의 심리적 데이터를 수만번 반복 학습 시켜서 만들었기에 인간이 가진 고유한 생물학적 메커니즘 잘 알고 있다. 불안과 염려로 벗어나기 위해 시작된 검색은 성적 욕망 곧 sex로 이어진다는것을 인공지능은 잘 알고 있다.  

 

우리 뇌가 가진 보상심리를 너무도 잘 파악하도록 설계되어 졌다, 사실은 인간 스스로가 인공지능이 그렇게 반응하도록 생물학적 데이터를 제공하여 설계한 알고리즘대로 반응하는것 뿐이다. 

더욱이 빅테크기업의 사업전략이자 생존전략이 나로 하여금 자신들이 구축한 metaverse세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중독이지만 중독처럼 보이지 않게 나를 우리를 붙잡고 있는것이다. 

 

기원 300년경 맹모삼천지교를 떠울리며 환경의 중요성은 여전이 변치않고 이 시대에도 먹히는 전략이다. 맹자를 맹자답게 키우고자 하는 당시 헬리콥더 부모였지만 맹자어머니의 결단은 시대를 관통하는 걸출한 철학자를 만든 토양이 되었다.  

 

나를 중독으로 이끌어가는 온라인 미디어 환경에서 벗어나야 한다. 구글의 알고리즘은 어제의 내가 반영된 나에 결과물이다 그래서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6인치 모니터안에서 치열하게 싸우는 것이다. 욕망 덩어리 나의 자아로 합습된 알고리즘과 아침에 눈을 떠서 이성적으로 살아보려는 나의 건강한 뇌가 모니터를 보자마자 치열한 한판 힘겨루기가 시작된다. 이성적인 선택을 할 것인가 중독으로 점철된 알고리즘의 떠올려주는 것들을 정신없이 받아먹는 하루로 시작할 것 인가 ?   선택은 당신과 나에게 달려져 있다.   

 

 

말이 길어졌다, 

 

불안감 막연한 두려움이 온라인 중독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자신을 콘트롤 하자. 사무실 의자에 앉자마다 운전대를 잡자마자 소파에 앉자마자 6인치도 안되는 모바일 화면에 빠지지 말고 조용히 눈을 감자 그리고 생각을 하자, 생각은 나로 부터 시작하는 영감의 원천이다, 나에게 집중하자 .. 오늘 당장 급하게 해야할 일과 생산성을 높일수 있는 효울 또는 나에 소중한 사람을 위해 놓친것은 없는지 등. 눈을 감으면 생각은 나로부터 시작하고 눈을 떠서 외부의 모니터를 보면 타인의 정보로 부터 내가 반응하게 된다

 

눈을 감고 염려와 불안감이 떠오르면 기도하라, 기도로 네 염려를 주께 맡기라는 성경구절이 있다. 더 좋은 문장이 있으면 그것을 붙잡고 기도하라. 너튜브의 영상들이 나의 목자가 아니다 습관적 지나친 의존성을 버려라     온라인 세상에 연결되지 않아도 나와 관계돤 오프라인 세상은 여전히 잘돌아간다. 오프라인을 위해 온라인이 필요한것이다 내 육체의 만족과 행복감은 여전히 오프라인을 통해 누릴때 더 가치가 있다.

 

자극적 영상을 시청할때 생물학적 뇌가 반응하는 도파민이 주는 만족감에 속지마라, 더 곤고해 질 뿐이다.  

외부의 자극이 나를 중독자들 수준의 미디어 중독에 빠지지 않도록 나를 콘트롤하고 내 시간을 낭비하지 말자.